오랜만에 만든 물갈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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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으로 전주 식 물갈비 만들어 먹었어요

 

작년에 처음 만들어본 전주 물갈비

설 연휴에 명절 음식으로 해먹을까 하다가

한 주 늦게 만들어먹었어요

 

 

오늘 쓸 고기는 등갈비 700여g

설 연휴 때는 김치찜을 해먹었다는 사연이 있읍니다

 

 

삶은 고기는 양념에 촵촵

고추장2큰술 고춧가루2큰술 넣고

마늘 간장 시판돼지갈비양념 맛술 청주

사과도 채칼로 갉아서 넣어보고

레시피마다 양념 비율이 달라서

집에 있는 건 그냥 다 쑤셔넣었음

 

 

뒤늦게 깨달은 사실

고기가 700g 밖에 안 돼서

양념이 고기에 비해 과했다는 점

그래서 채소 비율을 많이 늘려봤어요

당면도 한 주먹 집어들었음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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넓은 냄비에

고기+양파 깔고

 

새송이 팽이 대파 깻잎 시래기 시금치 두부

 

콩나물도 얹고 당면도 넣고

보글보글 맛있는 물갈비 완성

 

채소를 너무 많이 넣었는지 싱거웠고요

미나리가 생각나게 하네요

그래도 다른 여러 재료들이 잘 어우러져서 좋았음